[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셰어링(차량 공유) 기업 쏘카는 '쏘카' 앱에서 KTX 전 노선 구매가 가능한 쏘카-KTX 묶음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발표했다.
쏘카는 이를 위해 코레일과 기차 승차권 발권 연동 제휴를 맺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KTX 전 노선과 도착역에서 가장 가까운 쏘카존의 카셰어링 차량을 함께 구매해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국 67개 KTX 정차역을 포함한 주변 272개 쏘카존에서 소형부터 경형, 대형SUV, 전기차까지 차량 총 70여 종을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은 일반실, 어린이석에 한해 모든 KTX 열차편을 예매할 수 있다.
쏘카 앱에서 KTX 묶음예약을 클릭한 후 탑승하고자 하는 KTX 열차편을 조회·예매한 다음, 도착지 혹은 출발지에서 이용할 카셰어링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쏘카카드로 결제 시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크레딧이 최대 5% 적립된다.
이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장소에 차량을 반납하는 편도 서비스,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끊김 없는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스트리밍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셰어링에 호텔, 놀이공원, 공연 등 액티비티가 결합된 상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박유석 쏘카 사업개발유닛장은 "쏘카는 앱 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이동 수단과 연동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결합 상품을 시작으로 쏘카가 선보일 스트리밍 모빌리티 생태계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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