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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허진규 일진 회장 "올해 그룹 퀀텀점프 원년 삼을 것"


"M&A·신기술 개발로 신성장동력 확보…모든 경제 주체 각오하고 위기 대비해야"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현재 당면한 위기를 그룹 구조개혁의 기회로 삼아 올해를 퀀텀점프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인재 양성과 신기술 개발, 적극적인 M&A 등에 주력함으로써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일진그룹]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일진그룹]

허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인재를 양성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그룹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M&A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허 회장은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전년(2.5%)보다 낮은 1.6%로 전망한 점을 앞세워 힘든 시기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보고 모든 경제 주체가 각오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허 회장은 "대 중국 수출이 6개월째 감소하고 곳곳에서 저성장 빨간 경고등이 켜지면서 지난해 누적 무역적자가 5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지난해까진 신성장의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조직 곳곳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인재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올해 임직원들이 신기술 확보·신제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 첨단 기술 확보가 그룹 생존을 좌우하는 만큼 특히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원전, UAM 등 핵심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허 회장은 각 계열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기술과 생산경쟁력, 원가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기존 사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룹 특유의 DNA와 추진력으로 기술, 생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자"고 요구했다.

이어 "임직원들은 업무를 할 때 '집중'과 '끈기'로 매진해 마음 먹고 시작한 일에서 반드시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직과 구성원의 목표는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조직원 사이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유통될 때 진정한 혁신 아이디어가 창출된다"며 "능동적인 인재들이 미래 먹거리를 집중 공략하고 전사적으로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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