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법쩐' 3차 티저가 공개됐다.
30일 SBS 공식홈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 3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캐릭터 간의 관계성 및 시원한 액션 시퀀스가 담겼다.
영상은 양복을 입은 채 교도소에 들어서는 은용(이선균 분)의 모습 위로 은용의 조카이자 형사부 말석검사 장태춘(강유석 분)이 "같은 사채꾼이지만, 삼촌은 명회장(김홍파 분)과 다르다?"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은용이 들어선 교도소에는 명동 사채 시장 대부 명인주 회장이 이미 수감된 상태다. 수감복을 입은 명회장은 은용을 보자 비릿한 미소를 흘리고, 은용은 명회장을 뜨겁게 노려봐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장태춘에게 "그럼 넌 어때. 같은 검사라도 황기석(박훈 분)이랑은 좀 다른가?"라고 묻는 은용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장태춘은 특수부 부장검사이자 명회장의 사위 황기석 사무실에 들어가 독대한다. 황기석은 "특수부에 오고 싶어한다며?"라고 장태춘의 의중을 떠본 후 "내 옆에 바짝 붙어 있어"라고 회유한다.
반면 은용은 황기석을 향해 "명회장이 보냈지"라고 팽팽하게 대치하는 모습을 보여 은용이 대척한 이는 명회장과 황기석이며, 장태춘은 의리와 욕망 사이에서 갈등을 품었음을 암시한다.
급기야 은용은 엘리베이터에서 의문의 인물들을 만나 3대 1로 난투극을 벌이고, 교도소에서 역시 다른 수감자들과 패싸움을 벌인다. 은용은 "높은 곳은 어디나 위험해. 근데 그 위험에 익숙해져야 높이 올라설 수 있는 거고"라며 물러섬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한다. 그 사이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문채원 분) 또한 검은 복면 무리에 맞서고, 어깨를 칼에 찔리는 치명상을 입어 위기를 고조시킨다.
박준경은 돌아온 은용에게 "이 싸움 말이야, 오빠가 가진 모든 걸 잃을 수도 있어"라고 경고하지만 은용은 "지금의 난 걸고 싸울 많은 게 있잖아"라며 냉혹한 전쟁에 기꺼이 참전하게 된 이유를 일깨운다.
이후 은용은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긴 시간 은거하던 몽골 초원을 내달린 뒤 자신의 전용기 앞에 도착한다. 마침내 10년 만의 한국 귀환을 결정한 은용은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 위풍당당한 자태로 서울 야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우뚝 올라선다.
영상 말미 은용은 장태춘에게 "너 이제 내 손 잡아"라며 "너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검사로 만들어 줄게"라는 선전포고로 전율을 일게해 '법쩐'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오는 2023년 1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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