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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국내 임베디드 금융 성장 주도한다


반품보험으로 사업자 매출 240%↑…플랫폼·사업자 동반성장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자사 서비스 반품 안심케어와 대출 안심케어 등을 앞세워 국내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30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임베디드 보험의 시장가치는 오는 2030년까지 약 7천억 달러(928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핀테크 관련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임베디드 금융이란 비금융 회사가 금융회사의 금융상품을 중개·재판매할 뿐만 아니라 자사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내장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선 대표적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의 반품·대출 안심케어 등의 서비스가 있다.

대출 안심케어는 대출 중개 서비스에 보험을 활용, 대출 차주가 상해·사망 시 가족에게 부채가 상속되는 것을 막아주는 서비스다. 네이버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대출받은 경우 1년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반품 안심케어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무조건 1회 제공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다. 지난 8월부터 씨앗·새싹 단계 초기 사업자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들로 네이버파이낸셜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고객은 부가 가치 창출이라는 상생 효과를 거뒀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씨앗 등급'의 반품 안심케어 가입 사업자는 미가입 사업자보다 월평균 판매 건수가 240%, '새싹 등급'의 경우 130% 더 높았다.

스마트스토어는 3개월간의 누적 판매 건수와 판매 금액 등의 기준으로 총 6개의 등급으로 나뉜다. 판매 건수 100건 미만·판매 금액 200만원 미만의 사업자는 씨앗 등급, 판매 건수 100건~300건·판매 금액 200만원~800만원의 사업자는 새싹 등급을 부여받는다.

반품 안심케어 무료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를 이용한 씨앗·새싹 단계 스토어 사업자들이 다음 등급인 새싹·파워 등급으로 진급한 비율은 12.2%였다. 적용하지 않은 씨앗·새싹 사업자들은 4.1%에 그쳤다.

반품 안심케어를 통해 구매자에게 제공한 무료 교환·반품 혜택의 판매 촉진 효과가 초기 사업자일 경우 더 뚜렷한 만큼, 이용 비중도 높았다. 현재 반품 안심케어 이용 사업자의 62%가 씨앗 등급에 해당한다.

조예나 네이버파이낸셜 보험서비스 리더는 "반품 안심케어는 리스크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 보험이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교환·반품 관련한 구매자와의 분쟁·비용 리스크를 헤지(Hedge)해 줄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사업자 입장에서는 판매를 촉진하는 마케팅 도구로써 활용된다는 점에서 효용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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