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지난 6월 2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대한민국이 1.5톤급 탑재체 수송 발사체를 가진 세계 7대 국가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누리호 2차 발사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 번은 기상상황이 안 좋아, 한 번은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 이상으로 두 차례 연기됐다.
누리호 성공으로 단번에 우리나라는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여전히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과 비교하면 한참이나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발사체 기술력과 신뢰도를 더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내년에 몇 차례 더 발사하면서 신뢰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송능력을 크게 높이고 재사용도 가능한 차세대발사체 개발에도 들어간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는 자체 능력으로 달 착륙선(2032년), 화성 착륙선(2045년) 개발로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우주항공청 설립도 예정돼 있다. 세계 7대 우주강국을 뛰어넘어 차세대 우주개발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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