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3·9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득표율 48.56%. 지난해 3월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지 1년 만이다. 이후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 정치 신인으로서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어 보수진영의 숙원인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5월 10일 공식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를 리모델링한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 본격적인 '용산 시대'를 열었다. 청와대는 74년 만에 일반 국민에 개방됐다.
청와대와 달리 집무실과 거주 공간이 분리된 용산에서는 대통령의 출·퇴근이 일상이 됐다. 윤 대통령은 11월 7일 대통령실에서 5분 거리인 한남동 관저 입주 전까지 서초동 사저에서 출·퇴근했다.
윤 대통령이 평일 아침 대통령실 출근길에 출입기자와 문답을 주고받는 이른바 '도어스테핑'은 용산 시대의 상징으로 꼽혔다.
도어스테핑은 윤 대통령 취임 이튿날인 5월 11일을 시작으로 지난달 18일까지 총 61번 실시됐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도어스테핑 과정에서 한 언론사 기자와 대통령실 관계자가 공개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현재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민간·시장 중심으로의 기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집권 2년차를 맞는 2023년에는 국가 경제의 전반적 체질 개선을 위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을 예고했다.
[2022 아이뉴스24 선정 10대뉴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