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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셋째아이부터 출산장려금 1천만원 지급"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 북구가 내년부터 셋째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려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을 위한 협의를 거쳐 셋째부터 출생아 1명당 출산장려금을 전국 자치구 중 최고금액인 1천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2017부터 지난해까지 북구의 출생아 수는 41.5% 감소했고, 합계 출산율은 0.76명으로 전국 평균 0.81명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출생순위별 비율은 셋째 이후 자녀의 출생율이 7%(84명)로 매우 저조하다.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북구 사회조사 결과’ 응답자의 52.5%가 여성에게 필요한 사업으로 출산장려사업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북구청 전경. [사진=박성현 기자]

이에 북구는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장려금은 내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셋째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한다.

출생신고일 당시 부 또는 모, 세 자녀 이상이 부산 북구 내 동일 주소지에 주민등록을 하고 실거주하는 경우 지급받을 수 있고, 거주기간 내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북구는 출산장려금 확대 외에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고위험 임산부 가사도우미 지원 ▲저소득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지속 확충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출산장려금 확대로 양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함께 키우고 함께 돌보는 양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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