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지막 승부다. 아르헨티와 프랑스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만난다.
두팀의 결승전은 19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다옌에 있는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타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애서 첫 우승했고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성기 시절인 1986년 멕시코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도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자국에서 열린 1998년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2018년 러시아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프랑스는 2대회 연속 우승에,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우승에 각각 도전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헥심 전력인 리오넬 메시는 이번 결승전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 하나를 세운다. 역대 월드컵 본선 최다 경기 출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메시는 크로아티아와 준결승까지 월드컵 본선 25경기째를 소화했다. 이는 로타 마테우스(독일)이 갖고 있는 최다 출전 기록과 동률이다. 메시가 프랑스와 결승전에 출전하게 되면 최다 기록은 메시 몫이 된다.
메시는 또한 아르헨티나가 이날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발롱도르 수상, UEFA(유럽축구연맹) 주최 챔피언스리그(UCL), 월드컵을 모두 차지한 통산 9번째 선수가 된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절인 2006, 2009, 2011, 2015년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UCL 우승을 경험했다. 한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2009년부터 2012년 그리고 2015, 2019, 2021년 받았다.
메시는 또한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올림픽 금메달까지 포함한 최초의 사례가 된다. 메시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아르헨티나대표팀에 속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시 이전에 발롱도르, UCL, 월드컵을 모두 차지한 선수는 8명이다. 보비 찰턴(잉글랜드)이 최초였고 이후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밀러(이상 독일) 파울로 로시(이탈리아) 지네딘 지단(프랑스)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카카(이상 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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