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이현정 전 삼양바이오팜USA 대표 영입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차바이오텍이 이현정 전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를 사장으로 영입하고 글로벌 사업과 신약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했다.

14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이 사장은 차바이오텍과 차바이오그룹의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해 담당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의료경영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사장은 2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개발 경험을 가진 임상개발 전문가다. 한국 화이자, 미국 일라이릴리 본사, 박살타와 샤이어(현 타케다) 등의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항암제의 임상개발 글로벌 총책임자로 근무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삼양바이오팜 최고전략책임자 겸 최고의료책임자, 삼양바이오팜USA 대표를 역임했다. 2020년에는 미국의 제약 전문 월간지 파마보이스(PharmaVOICE)가 발표한 '2020년 생명 과학 업계 100명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바이오텍은 이 사장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취임…3세 경영시대 개막

• 신라젠,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SJ-600'·'BAL0891'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