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이엔플러스가 지난 10월 2차전지 전극 생산에 필요한 핵심 제조설비에 이어 조립 공정에 대한 장비 반입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엔플러스가 반입한 장비는 전극을 원하는 형태로 재단하는 '노칭(Notching)'을 포함해 전극과 탭을 접합하는 '탭 웰딩(Tab Welding)', '실링(Bottom&Side Sealing)', '성형(Forming)', '디개싱(De-gassing)' 등이다.
아울러 이엔플러스는 최근 국내 글로벌 완성차 그룹으로부터 전기차용 2차전지 전극, 셀(Cell)과 관련해 벤더(공급 기업)로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방열소재·전극·셀에 대해 각각 글로벌 배터리 대기업과 완성차 대기업을 모두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2차전지 조립 장비 도입으로 이엔플러스는 각형뿐 아니라 파우치형 등의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도전재와 전극 등 기초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2차전지 밸류체인 상당 부분을 내재화하면서 명실상부한 2차전지 기업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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