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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크라이나, 자체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 공격 시작했다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와의 전쟁 확대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이 러시아 내부의 비행장을 뒤흔들었다. [사진=Youtube=The sun]
우크라이나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이 러시아 내부의 비행장을 뒤흔들었다. [사진=Youtube=The sun]

워싱턴포스트 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이 러시아 내부의 비행장을 뒤흔들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수백 마일 안에 있는 다른 두 개의 공군 기지를 공격한 하루 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로만 스타로보이트 러시아 쿠르스크 주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론 공격으로 쿠르스크 비행장의 연료저장탱크에 불이 붙었다"며 "사상자는 없으며,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폭발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장거리 공격용 드론을 무기고에 추가한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인 우크로보론프롬이 개발한 장거리 드론 표면에 러시아어로 복수를 뜻하는 'az vozda'이 새겨졌다. [이미지출처= 우크로보론프롬]
우크라이나 방산업체인 우크로보론프롬이 개발한 장거리 드론 표면에 러시아어로 복수를 뜻하는 'az vozda'이 새겨졌다. [이미지출처= 우크로보론프롬]

우크라이나의 한 고위 관리는 "조만간 알려지지 않은 비행 물체들이 출발 지점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키이우가 실제로 공격의 배후에 있었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트위트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국영 무기 제조업체인 우크로보론프롬은 지난 몇 주 동안 새로운 장거리 드론에 대한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우크로보론프롬은 페이스북에 "사거리는 1000km(621마일), 전투부대의 무게는 75kg(165파운드)이다. 이것에 마지막 손질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공격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국가안보회의(NSC)를 개최하며 공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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