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23'에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특허청(USPTO)에 '삼성 슈퍼패스트 포터블 파워(Samsung Superfast Portable Power)'라는 새 상표권을 신청했다.
삼성전자는 제출 문서에 해당 상표권이 모바일 기기용 배터리 충전 기술이라고 기재했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기기용 배터리 충전기', '모바일 기기용 배터리 팩'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를 위한 초고속 휴대용 충전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표권을 출원하면 제출한 상표권으로 제품을 출시할 권리를 얻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상표권 이름으로 '초고속(Superfast)'을 명시한 만큼 이르면 내년 2월 출시하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초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가장 빠른 충전 속도는 45W다.
다만 실제로 갤럭시S23에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지는 미지수다.
샘모바일은 "상표권으로 등록되더라도 제품에 적용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 출시가 임박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영선 수습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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