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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셀트리온헬스케어·에코프로비엠 등 편입


손병두 "편입기업 가치 높이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닥시장 블루칩 기업을 선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거래소는 총 51개사를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으로 확정하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CJ ENM 등이 편입됐다.

코스닥시장 블루칩 기업을 선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제도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편입기업에게 축하말씀 전한다"며 "연계상품개발, 해외IR 등 적극적 지원을 통해 코스닥 글로벌편입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시총 합계는 총 78조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총(336조원)의 23%를 차지한다. 편입기업의 평균 시총은 약 1조5천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평균 시총의 9배에 달한다.

섹터는 반도체(15사), 서비스·콘텐츠(14사), 제약·바이오(11사), 제조업(11사) 등으로 분포돼 있다. 이들 중 25개사는 상장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오래됐으며, 5년 이내로 비교적 최근에 상장한 기업은 6개사로 집계됐다.

거래소 측은 "편입기업들은 시장평가와 재무적 측면에서 우수하고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으며, 소수의 종목으로도 시장 전체를 잘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과 함께, 편입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글로벌 주가지수를 산출·공표하고 편입기업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원스탑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편입기업(51사)을 구성종목으로,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된다. 최근 3년간 코스닥 글로벌 지수 수익률은 44%로 시장 전체(8.5%)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코스닥시장 대표지수로 사용되는 코스닥150과 비교해 우수한 지수 성과를 보였다"며 "상승기에는 더 탄력적으로 상승하고 하락기에는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는 등 코스닥종합지수와 거의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코스닥150지수 대비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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