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한국인공지능학회, '2022 추계 공동학술대회' 성료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사)한국인공지능학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22 추계 공동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한국인공지능학회 하계·추계 학술대회는 올해까지 총 7차례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학계 및 산업계에서 인공지능(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한국 AI 기술 발전을 모색한다.

네이버는 학술대회 공동 개최를 통해 대학과 기업, 연구 기관의 다양한 AI 전문가와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한단 포부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양밍쉬안(Ming-Hsuan Yang) 머세드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Merced) 교수는 비전 기술, 특히 이미지와 비디오 생성 관련 최신 연구를 발표했다.

유재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와 주재걸 카이스트(KAIST) 교수는 텍스트 입력을 이미지로 합성(Image Synthesis)하는 기술을 설명했다. 정준선 카이스트(KAIST) 교수는 음성 AI 엔진의 데이터 학습 방법에 대한 최신 연구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정준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와 김광기 가천대 교수는 내시경술에 AI를 적용하는 연구를 주제로 진행한 튜토리얼 등 의료와 AI의 접목과 관련한 연구를 발표했다.

네이버에서는 성낙호 클로바 사내독립기업(CIC) 책임리더가 초청 강연에 나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하이퍼클로바 기반 노 코드(No Code) AI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 기획 세션인 '네이버 AI 세션'에선 네이버 AI 연구원들이 자연어처리 및 컴퓨터 비전 분야 글로벌 AI 학회에 채택된 논문들을 소개했다.

'2022 추계 공동학술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하정우 네이버 AI 연구소(AI Lab) 소장은 "네이버는 학계 및 산업계에서 AI 연구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AI 연구개발(R&D)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창동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은 "AI 기술이 산업 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인증과 보급을 지속하고 AI 선도국들과의 국제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