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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뒤 3연패' KB손보 후인정 감독 "승부처에서 플레이가…"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팽팽했던 경기 흐름.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0-3(22-25 24-26 21-25)으로 완패했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2세트를 내주고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1라운드 때 기억을 이날은 되살리지 못했다.

3연승 뒤 3연패에 늪에 빠진 KB손해보험(승점 9·3승 4패)은 OK금융그룹(승점 10·3승 4패)에 4위 자리를 내줬다.

후인정 감독은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그는 "오늘 선수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해줬다"라면서도 "생각만큼 플레이가 나왔는데 승부처에서 정확하게 하지 못했던 게 아쉽다"라고 밝혔다.

1라운드 OK금융그룹전에서 49점을 퍼부으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던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은 이날도 22점, 공격 성공률 55.8%로 활약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했다.

후 감독도 "니콜라는 제 몫을 충분히 해줬다"라면서 "하지만 배구는 혼자 잘한다고 이길 수 없다. 니콜라가 잘 때리기 위해선 잘 받아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다음 상대는 삼성화재다. 경기가 열리는 22일까지 준비 시간이 충분한 상황.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황경민도 출격을 준비한다.

후 감독은 "선수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경기 출전도 가능할 것"이라며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안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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