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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5점' OK금융그룹 시즌 첫 연승…6위→4위 도약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승리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OK금융그룹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2 26-24 25-21)으로 완파했다.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라운드를 2승 4패로 마쳤던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10을 확보해 6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3위 한국전력(세트 득실률 1.200)과 승점과 다승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렸다.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5개의 서브 에이스로 KB손해보험의 리시브를 제대로 흔들었다.

레오가 25점으로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미들 블로커 전진선(7점)과 진상헌(6점)이 순도 높은 속공으로 거들었다.

레오는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 달성에 블로킹 1개가 부족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앞서다 통산의 역전패를 당했던 OK금융그룹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선취했다.

조재성은 16-16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연거푸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홍상혁의 공격까지 차단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막판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에게 연속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1점 차로 쫓겼지만 상대 서브 범실과 진상헌의 속공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다.

조재성은 1세트에서 6점을 기록하는 동안 100%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다.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전진선이 속공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 전진선이 속공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세트는 시소게임 끝에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승부는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황택의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나며 OK금융그룹이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레오가 3인 블로킹을 뚫어내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분위기는 이어졌다. OK금융그룹의 높이가 빛났다.

14-14에서 조재성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은 OK금융그룹은 레오와 전진선이 3연속 블로킹을 합작해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24-21에서 황택의의 서브가 벗어나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KB손해보험은 니콜라가 22점, 홍상혁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승점 9·3승 4패)은 OK금융그룹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안산=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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