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글로벌 종합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기반 폐기물 솔루션이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WAYBLE)' 솔루션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운송-처리 등 전 생애주기를 추적·관리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에 앞서 전 세계 혁신 기술 상품을 접수·평가해 기술, 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 등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웨이블은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폐기물 배출-운송-처리 등 전 생애주기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고 데이터화 함으로써 전사적 폐기물 관리(EWP)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폐기물 산업 전 과정의 투명성과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 시 필수요건인 폐기물 전과정평가(LCA) 대응과 폐기물매립제로(ZWTL) 검증 획득 등 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성과 인증에도 웨이블에서 수집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미래 환경 기술 개발 등을 도맡는 R&D 전담 조직 에코랩센터(Eco Lab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에코랩센터에서는 웨이블을 비롯한 AI·DT 기술 도입, 혁신기술 개발 등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외형적인 자산 투자 뿐만 아니라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환경사업 전반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에코랩센터 출범 이후 특허 출원 13건, 공동기술개발, 합작회사 설립 등 유·무형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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