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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 4Q 실적 성장세…SK온향 대규모 장비 발주 임박-유안타


4분기 영업이익 160억원 추정…전년 대비 19%↑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피엔티에 대해 4분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 피엔티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989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6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13% 늘어난 4천274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688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은 피엔티에 대해 4분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피엔티. [사진=피엔티]
유안타증권은 피엔티에 대해 4분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피엔티. [사진=피엔티]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장비 리드타임은 현재 1년 반~2년으로 보수적으로 리드타임 2년을 가정해도 1조3천억원 이상의 수주잔고가 2023~2024년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순차적인 생산능력(CAPA·캐파) 증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신규공장이 가동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엔티 최대 고객사인 SK온의 북미 신공장(켄터키·테네시)향 대규모 장비 발주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피엔티는 SK온 코팅 장비의 5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켄터키·테네시 공장의 31개 라인에 대한 코팅 장비 50% 수주 시 3천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기대한다"며 "커스터마이징 장비에 대한 기술경쟁력과 턴키 역량을 기반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엔티는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천437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54%, 2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1조3천775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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