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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로열티 매출 6100억원 '분기 최대'…車 반도체 선전


전체 매출은 8천억원 돌파…IoT 분야도 선방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로열티 매출이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ARM은 회계연도 2분기(7~9월) 기준 매출 6억5천600만 달러(약 8천600억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매출 중 라이선스 매출은 1억9천300만 달러(약 2천500억원), 로열티 매출은 4억6천300만 달러(약 6천100억원)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로열티 매출은 역대 분기 최고치다.

ARM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사진=ARM]
ARM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사진=ARM]

ARM은 2분기 파트너사들이 출하한 ARM 기반 칩이 75억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준이다.

ARM은 모든 시장 사업 부문에서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오토모티브) 사업부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도입과 비중 증가로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의 로열티 수익을 기록했다.

사물인터넷(IoT) 역시 호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줄었지만, ARM 기반의 5G 기술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는 게 ARM 설명이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ARM은 지속적인 다각화로 모든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고"며 "특히 오토모티브와 IoT 부문에서 성장이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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