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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최대 매출' 넥슨, 신작·라이브 고루 성과…내년이 더 기대


'던파모바일', 'HIT2' 더블 흥행으로 국내 모바일 매출 93%↑

넥슨 2022년 3분기 연결실적 [사진=넥슨]
넥슨 2022년 3분기 연결실적 [사진=넥슨]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넥슨이 단일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대 신작 2종이 모두 흥행한 데다 라이브 게임도 꾸준히 성장한 결과다. 넥슨이 내년 대거 공개할 신규 프로젝트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9일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975억엔(9천42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치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15억엔(3천49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33억엔(4천188억원)으로 넥슨 자체 전망치를 상회했다.

넥슨은 이번 성과에 모바일 신작 성과와 주요 라이브 타이틀 호실적이 모두 작용했다고 밝혔다. 모바일과 PC온라인 양대 플랫폼을 아우른 성장이라는 설명이다.

3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더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가 8월 출시 직후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매출을 견인하면서 국내 모바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했다.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 3종도 각 타이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동시 달성했다. 특히 3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피파온라인4'는 여름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호응을 얻었다. 게임 외적으로도 K리그 중계,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관 운영, 온라인 미니 콘서트 등 게임과 축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도 신규 콘텐츠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47% 매출이 증가했고, '마비노기'에서 진행한 론칭 18주년 기념 이벤트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가 인기를 끌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6% 증가했다.

넥슨 신작 파이프라인 [사진=넥슨 3분기 실적 보고서 발췌]
넥슨 신작 파이프라인 [사진=넥슨 3분기 실적 보고서 발췌]

◆ 지표로 입증한 넥슨, 콘솔까지 넘본다…내년이 더 기대

넥슨은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백병전 대전(PvP) 게임 '워헤이븐',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팀 기반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올해 넥슨은 4년 만에 지스타에 출격한다. 오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2에서 B2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꾸리고 시연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연 플랫폼도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른다.

지스타에 시연 버전을 출품하는 4종은 내년 출시가 확정됐다. '마비노기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의 해양 어드벤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이다.

5종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인다.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 소울라이크 신작 '프로젝트 AK, 동일한 IP의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캣과 개발 중인 '환세취호전 온라인',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다중접속실시간전략(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의 플레이 영상, 에이스톰이 개발 중인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 시네마틱 트레일러도 선보인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세계적으로 험난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넥슨 게임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이용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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