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SSG랜더스가 창단 2년만에 2022 KBO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확정 지으며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팬들의 축하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 계열사 중 하나인 '이마트'의 세일을 요청하는 댓글이 다수 포착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8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6차전 경기가 열렸다. SSG 정용진 구단주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73eb7cfac6e31.jpg)
9일 오전 정 부회장의 SNS에는 SSG 우승 기념 이마트 세일을 바라는 팬들의 댓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야구광으로 알려진 정 부회장의 진심을 알기 때문에 나온 반응이다. SSG 우승의 연관 검색어에는 이미 이마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밖에 깨알같이 '스타벅스' 등 다른 계열사의 세일을 요청하는 글도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8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6차전 경기가 열렸다. SSG 정용진 구단주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6090157a0f16e.jpg)
SSG는 지난 8일 인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대 3으로 승리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SSG는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개막부터 시즌 종료일까지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다.
연일 경기장을 찾아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던 정 부회장은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채워지며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들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정 부회장을 헹가래 치는 장면도 나왔다.
연신 주먹을 불끈 쥐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보내던 정 부회장은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며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고, KS 우승까지 했다. 이 모든 영광을 팬 여러분께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6차전 경기가 열렸다. SSG 정용진 구단주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87ea40e860c1c.jpg)
정 부회장은 이날 밤 자신의 SNS에 헹가래를 받는 사진을 올리며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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