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당초 연내로 예정된 '붉은사막'의 신규 플레이 영상 공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개발 완료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9일 진행된 2022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 영상 공개 일정은 많은 분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늦어진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연말에 있는 글로벌 이벤트에서 짧게나마 영상 공개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여러 옵션들을 고려한 결과 연내 공개는 어려울 듯하다.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현재 붉은사막은 글로벌 콘솔 이용자의 눈높이를 만족시킬만한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시작한 B2B 마케팅을 3분기에도 이어가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게임에 대한 검증과 협업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면서 "당사의 경우 전통 콘솔 시장에 처음 도전하는 것이기에 경험 많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조언과 협업이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한다. 이제 붉은사막은 저희가 공개하고자 하는 수준에 거의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거의 매주라고 해도 될정도로 글로벌 파트너를 초청해 B2B 마케팅 진행하고 있다. 목적은 개발 중인 붉은사막이 목표로 하는 글로벌 트리플A 게임과 같은 수준인지 검증하는 것이다. 내부적인 걱정에도 파트너들은 굉장히 많은 호평을 해주고 있다. 특별히 자체 개발하고 있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의 퀄리티에 대해 놀라 하셨는데 차별화된 액션과 광활한 배경, 풍부한 NPC와의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파트너사들의 기대 이상의 반응과 피드백으로 당사 자신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멀지 않은 시간에 영상 통해 확인시켜 드리겠으나 완성까지는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 실제 내년 하반기 중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다만 출시일은 시장 상황이나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통해 결정할 예정이기에 이는 확정되는대로 다시 한번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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