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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힘싣는 미래동행…삼성, 청소년·상생 중심으로 CSR 재정비


계열사 역량 결집해 프로그램 공동 운영…SSAFY·스마트공장 지속 지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다."

삼성이 이재용 회장의 이같은 '미래동행' 철학에 따라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을 청소년교육, 상생협력을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사의 CSR은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에 기여하고 ▲장기간 지속 가능하며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마련됐다.

특히 각 계열사별로 삼성은 다수의 CSR 프로그램을 분산·중복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대표 CSR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폭 재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온라인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온라인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소희 기자]

삼성 CSR의 두가지 축은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이다. 삼성은 청소년교육을 위해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SSAFY ▲자립 청소년을 돕는 희망디딤돌 ▲기술 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기능올림픽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는 삼성의 소프트웨어(SW) 교육 경험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생에게 SW 역량 교육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6기까지 총 3천6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3천116명이 취업해 85%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자립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거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맞춤형 지원과 자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한 C랩 ▲신경영과 함께 시작된 '안내견 사업'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시작된 '나눔키오스크' 등을 진행 중이다.

삼성이 2015년부터 시작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2018년부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제조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삼성의 제조혁신 기술과 성공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천80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하는 업체를 합하면 3천개사가 넘을 전망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혁신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부터 투자 유치, 홍보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방안 모색 기회도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내벤처 운영 최우수 기업으로 2년 연속 (2020~2021년)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미래동행 CSR은 사업보국을 잇는 것"이라며 "사업보국이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면 미래동행 CSR은 청년실업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해 튼튼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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