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서울의 오피스 임대료가 높아짐에 따라 공실률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포애드원이 한국감정원의 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기준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6.5%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꼽히는 ▲종로(10.3%) ▲신사역(6.6%) ▲용산역(14.5%) ▲시청(13.0%) 등이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당 22만5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도 평균 오피스 임대료인 12만4천원과 비교하면 ㎡당 10만원이 비싼 셈이다.
업계에선 서울의 높은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오피스 수요 상당수가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도 내 지식산업센터로 상당수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지역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탈 서울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면서 서울 핵심 업무지구와 연계성이 좋은 경기 남부지역인 안양, 군포 등으로 많이 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애드원은 서울 핵심 업무지구와 연계성이 좋은 경기 남부지역 오피스들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현대 테라타워 향동' ▲경기 군포시 '트리아츠' ▲경기도 화성시 '동탄 헤리엇 더큐브' ▲경기도 고양시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한강' 등이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