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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일회성 요인 제거로 분기 최대 영업익-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유무선 통신부문과 기업사업의 고른 호조, 상반기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 제거로 분기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이 LG유플러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CI. [사진=LGU+]
SK증권이 LG유플러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CI. [사진=LGU+]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3조5천11억원, 영업이익은 3.0% 오른 2천851억원"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핸드셋 가입자 기준 5G 비중이 50%를 넘어섰으며, 양질의 가입자 증가에 따라 IPTV와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IDC, 기업회선 등 기업인프라 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우호적인 업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천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전년과 다르게 올해 4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며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통신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데이터 기반 사업), 놀이 플랫폼(콘텐츠 투자), 성장케어 플랫폼(키즈 OTT), 웹 3.0 플랫폼(기술영역 투자확대) 등 4대 플랫폼 전략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 40%, 기업가치 12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했다.

그는 "상반기 일회성 요인에 따라 부진했던 이익이 3분기부터 정상화되면서 주가도 반등 가능성이 높다. 과거 LG유플러스의 주가는 분기 영업이익과의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며 "4대 플랫폼 전략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장기 성장비전도 밝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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