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뉴 한통 가아아득 치킨(한통치킨)'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치킨을 먹다 비닐팩 모서리를 발견했다. 해당 비닐팩은 원재료 포장지로 추정되며, 치킨 조리과정에 혼입 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커뮤니티 게시물에 "(롯데마트에) 치킨이 저녁까지 남아있길래 구입했다"면서 "뭔가 입과 목젖을 긁는 느낌이 들어 뱉어보니 질긴 비닐팩 모서리가 나왔다"고 적었다. 또 그는 "홍보하기 전에 위생부터 신경써야 한다"며 "전 안사먹기로 했다. 다른 분들은 꼼꼼히 확인하고 드시라"는 조언을 남겼다.
A씨는 이물질이 발견되자 롯데마트 고객센터에 신고했으며, 롯데마트 측은 아직 이물질을 회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한통치킨은 롯데마트가 지난 8월부터 1.5마리(1.2kg)에 8천800원에 판매 중인 상품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마트 측은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리 전 과정의 위생을 다시 살펴보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매 중인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될 경우 해당 제품을 회수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무적으로 신고해 원인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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