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뱅크 "자사주매입, 많은 고민과 검토 필요해"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많은 고민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장주인 만큼 자본을 고려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일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주 매입 정책에 대해 "카카오뱅크가 자사주 매입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지금으로써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고민과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3월 결산 이후 논의를 거쳐 주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여신 성장은 올해 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고 있어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을 기반으로 내년 여신 성장이 올해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로 시한 개인사업자대출도 대출 성장세를 받쳐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도 순이자마진(NIM)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4분기에는 추가 변동요인과 기준금리 조정이 있어 시중은행 또는 이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고 내년에는 적정수준의 NIM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