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중국중앙(CC)TV는 30일 시진핑 주석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에 관해 조의를 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압사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알고 크게 놀랐다"며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중국 국민 여러 명이 희생된 만큼,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는 이번 사고로 중국인 4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해당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아내) 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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