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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내주 5대 금융지주 회장 만난다…채안·증안펀드 논의


CP·은행채 발행 축소,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공급 추진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다음 주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고물가·금리·환율 등 3고 현상에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채권·증권시장 안정펀드 재조성 사업 협조와 금리상승기 금융지주사의 역할 등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내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과 간담회를 한다. 5대 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하는 건 지난 7월 21일 간담회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왼쪽부터) 배부열 NH농협금융 부사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 7월 21일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성원 기자]

김 위원장은 자금 시장이 경색된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을 해결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5대 금융지주가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힌 만큼 관련 시장안정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논의할 전망이다.

전날 금융위는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 시장안정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 지주 부사장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채권·증권시장 안정펀드 재조성 사업 등 다양한 시장안정조치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기업어음(CP)이나 전자단기사채, 은행채 발행을 축소하고 단기자금시장에 유동성도 공급한다고 했다. 계열사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주 차원의 지원에 나설 방침도 밝혔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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