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핀테크 기업 핑거가 지난 25일 Web 3.0 시대를 리드하겠다는 목표로 ‘독도버스’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핑거는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선포식에서 ‘Play ESG, 놀면서 만나는 더 나은 내일’ 이라는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짐을 선언했다. 멋지고 화려한 가상세계를 만드는 것이 아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콘텐츠, 기술을 활용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핑거는 ‘독도버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환경 보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 ▲상생을 위한 커뮤니티 조성 및 운영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평등한 거버넌스 운영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K-메타버스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핑거 관계자는 “Web 2.0의 모바일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세상에 거대 독점 플랫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이들이 유발하는 사회적 갈등은 Web 3.0의 탈중앙화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15일 그랜드 오픈한 ‘독도버스’는 핑거와 NH농협은행이 함께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의 독도 공간에서 일일퀘스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아이템을 얻고 도민권(NFT)을 통해 땅과 집을 소유할 수 있다.
‘독도버스’는 최근 구글플레이 전체 인기 순위 3위, 소셜부문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누적 회원 수는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 또한 1만명을 돌파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재미있게 놀면서 ESG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K-메타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나아가 독도버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로 확장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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