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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객, 고기 살땐 '마트직송', 반찬 만들땐 '즉시배송'


제품에 따라 다른 구매 채널 이용…홈플러스 시그니처, 장바구니 인기 상품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홈플러스 고객들이 제품에 따라 구매 채널을 달리하며 똑똑한 소비를 보여주고 있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4주 동안의 자사 온라인몰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의 마트직송(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고기를 주문한 이력이 많았다. 또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퀵커머스)를 이용한 고객은 채소, 두부, 우유 등 보관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많이 주문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제품에 따라 구매 채널을 달리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제품에 따라 구매 채널을 달리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홈플러스]

같은 온라인 쇼핑이더라도 대형마트에서 전용 배송차량을 통해 당일 배송되는 마트직송 서비스는 냉장고에 보관하며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주문했다. 또 슈퍼마켓에서 오토바이 배송기사를 통한 즉시배송 서비스는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찬거리용 식재료가 많았다.

마트직송 서비스는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상품을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출발해 원하는 시간대에 당일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마트직송 서비스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7개 품목이 축산 카테고리다.

특히 '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캐나다산)'은 매출과 주문건수 모두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와 함께 미국산 초이스등급 소고기 꽃갈비살, 호주 청정우 척아이롤 등 축산 카테고리 상품도 돋보였다.

축산 상품 외에도 '농협 프리미엄 강화섬 쌀', '햅쌀', '홈플러스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 등 상대적으로 보관기간이 긴 상품들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즉시배송 주문 상품 중에서는 애호박이 주문건수 1위를 기록했으며 다다기오이, 계란, 두부, 콩나물, 감자, 시금치, 당근, 깻잎 등도 상위 20위권에 포진해 있었다.

매출 기준으로도 제주 하우스밀감, 돼지 삼겹살구이, 농협안심한우 국거리, 언양식 소불고기, 우유, 샤인머스캣 등 보관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신선식품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이밖에도 '크라운 콘칩', '삼양 까르보 불닭볶음면 큰컵',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 등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라면류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성비 높은 상품은 즉시배송 보다는 마트직송 선호도가 높았다. 마트직송에서는 계란, 생수, 두부, 콩나물, 물티슈 등 생필품들이 주문건수 기준 상위권에 포진했다. 특히 상위 10개 상품 중 '홈플러스 시그니처' 등 자체브랜드 상품이 절반에 달했다.

반면 즉시배송에서는 국내산 삼겹살, 한우 국거리, 온가족 닭볶음탕용 생닭 등 국내산 축산 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라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고객들은 온라인몰 내 장바구니에 물티슈와 계란, 우유, 두부, 생수 등은 고객들이 언제든 구매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에 항시 담아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의 장바구니 보관 비중이 높았다.

또 홈플러스의 즉석조리 식품(델리) 상품과 당당치킨 2종(후라이드, 달콤양념), 고시히카리 초밥세트 등이 장바구니 보관 상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대형마트 당일배송과 슈퍼마켓 즉시배송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은 모두 신선식품이다"며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배송기지로 활용하고 있는 홈플러스 온라인의 장점을 이미 많은 고객들이 잘 알고 계시다는 의미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에서도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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