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엔에스엔이 관계사 세바바이오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진단 솔루션 제품을 ‘제29차 2022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공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에스엔은 지난 16일 참가한 해당 학술대회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PCR 진단기‧진단 시약을 선보였다. 이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진단 솔루션 국내 최초 개발 사례다. 회사 측은 이달 말 대한피부미용성형학회에도 참여해 관련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 학술대회는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진단 솔루션 외에도 ▲형광면역 진단기기·진단시약 ▲현장진단형 PCR 진단기·진단시약 ▲형광면역 진단기기·진단시약 등 1차 진료기관의 환자 진찰 결과를 토대로 질병 치료가 가능한 다양한 진단 치료 솔루션 제품군들을 선보였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사는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게놈(Genome)’의 합성어로 인체에 서식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한다. 식품, 화장품, 치료제 개발에 사용되며 유익균과 유해균 생성 원리와 질병 사이의 연관성 분석이 가능해 신약 개발과 불치병 치료법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엔에스엔 관계자는 “대한비만미용학회에 참여한 약 7천여명의 의료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유통하는 현장 진단 장비‧항노화 치료 제품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세바바이오텍에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솔루션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 성과가 향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가 주관하는 ‘제29차 2022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학술대회’는 기능의학·비만, 쁘띠시술1‧2, 레이저,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미용비만분야의 핵심 노하우를 주제로 테마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등이 이어지는 학술 세미나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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