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2학기에 처음 선보이는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 발전사업이다.
부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60억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 19억8천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 18억원)의 기부금 총 97억8천만원을 활용해 20년간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의 정보기술(IT)과 상경 분야 3학년(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인 재학생으로,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IT 분야 195명, 상경 분야 35명 총 230명이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원으로 국가장학금, 성적 장학금 등과 중복 수혜 가능하다. 직전 학기 학부성적, 영어성적, 자격증, 소득, 지역사회 공헌계획 등 선발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후 오는 12월쯤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명, 최소학점 기준(직전 학기 3.8점 이상), 지원 가능 소득 기준(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의 소득 9분위 이하인 경우) 등 세부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 이전 대표 공공기관의 기부장학금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구직활동을 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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