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최근 IP가 캐릭터, 영상, 웹툰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영향력을 가지면서 IP 비즈니스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콘텐츠 IP를 상품화해 유통·판매하는 'IP 커머스'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대중화되면서 콘텐츠 창작만큼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CJ ONE을 기반으로 지식재산권(IP) 커머스 플랫폼 '워니버스(ONEiVERSE)'를 오픈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천7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데이터 관리 및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트렌디한 IP 상품을 워니버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CJ ONE 앱을 통해 워니버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회원 본인이 통합 아이디 사용에 동의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로그인, 포인트 연동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CJ ONE과 공유한다.
워니버스는 브랜드, 콘텐츠, 캐릭터 등의 IP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IP 커머스이다. 보유하고 있는 IP를 활용하여 상품을 제작 및 판매하고, IP를 보유하고 있으나 브랜딩 및 마케팅이 필요한 크리에이터에게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원스터, CGV, tvN SHOP, CJ ENM 투니버스몰 등 CJ가 보유한 IP를 활용해 제작한 상품뿐만 아니라 조구만 스튜디오, 제주愛퐁당 등 크리에이터들의 IP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워니버스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플랫폼 확장을 목표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와 IP 입점 협의도 진행 중이다.
워니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IP를 기준으로 상품과 콘텐츠 소개함으로써, 고객이 IP의 내러티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워니버스는CJ가 보유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콘텐츠 IP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IP 상품화 영역이 방대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한정판 상품을 추첨을 통해 판매하는 ‘DRAW’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IP를 활용하여 제작한 한정판 프리미엄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성 CJ올리브네트웍스 콘텐츠커머스팀장은 "워니버스의 핵심 경쟁력은 내러티브와 확장성으로, 워니버스는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 캐릭터, 크리에이터와 함께 다채로운 IP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그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들에게 IP 경쟁력과 브랜딩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며 상생경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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