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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미쓰비시, 청정 암모니아 개발 맞손


생산협력·터미널운영·정책수립 기반 조성 관련 MOU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롯데케미칼이 일본의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일본 미쓰비시(Mitsubishi)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에 나선다.

(왼쪽부터) 하바 히로키(Haba Hiroki) 미쓰비시상사 차세대 연료∙석유사업본부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 [사진=롯데케미칼]
(왼쪽부터) 하바 히로키(Haba Hiroki) 미쓰비시상사 차세대 연료∙석유사업본부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 [사진=롯데케미칼]

양사는 11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진구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 하바 히로키(Haba Hiroki) 미쓰비시상사 차세대 연료·석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미쓰비시상사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협력 및 공동 투자 ▲해양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양국 정부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정책수립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롯데케미칼은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미국 등 해외 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해 국내외 공급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의 공동 개발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은 "미쓰비시상사와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한일 양국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수요 대응 및 공급망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힘을 모아 생산·운송·저장 및 시장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체화하여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주요 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토추상사, 9월에는 스미토모상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활용해 매출 5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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