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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母와 관계회복 원해"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검찰 대질 조사에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한 방송인 박수홍이 어머니와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박수홍 [사진=굿피플]
박수홍 [사진=굿피플]

5일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 씨가 가장 원하는 건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이라고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다만 친형에 대해서는 감정의 골이 깊은 만큼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노 변호사는 현재 박수홍의 상태에 대해 "어제보다 조금 괜찮아진 상태"라면서도 "다만 아버지로부터 입에 담지못할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는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흉터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이 전날 병원 퇴원 후 전화로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다시 모일 경우 또 다른 불상사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폭행이 있었다. 특히 최근 불미스러운 일 이후에는 망치를 들고와서 문을 두드리면서 '나오라'고 했던 일이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는 지난달 13일 구속돼 수사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30여년 동안 박수홍의 출연료, 계약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횡령 총액은 11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지난해 6월 친형 부부가 100억 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미지급했다며 8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법원에 제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권유로 가입한 8개 보험의 납입액 총액이 14억 원에 달하며 보장 내용이 이례적으로 사망보험에 편중된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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