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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가 박수홍 폭행할 때 형 반응…'오 주여', 형수는 식사"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방송인 박수홍이 아버지에게 폭행당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아버지와 형수의 반응이 전해졌다.

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박수홍 무너뜨린 아버지의 만행 | 형과 형수의 소름돋는 반응'라는 제목의 생방송이 진행됐다.

방송인 박수홍[사진=MBC '실화탐사대' 제공]
방송인 박수홍[사진=MBC '실화탐사대' 제공]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검 청사에서 발생한 박수홍의 아버지가 박수홍을 폭행한 사건을 언급하며 "박수홍이 대질 조사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했다더라. 왜냐하면 아버지가 박수홍이 어렸을 때부터 이런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반감이 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런 상황 때문에 안전 조치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다고 한다"며 "얼마나 두려워했는지 방검복까지 입고 갈 정도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현장에 있던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의 부친은 박수홍을 보자마자 정강이를 발로 걷어차며 "칼로 배를 XX버리겠다"는 폭언을 퍼부었다.

이진호는 "큰 충격을 받은 박수홍이 그 자리에 주저앉아 절규를 하며 울었다더라"며 "그리고 형에게 '대체 나한테 왜 그러냐. 가족을 위해 헌신을 했는데'라고 울면서 얘기했지만 형은 '오. 주여'라는 한마디만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아버지의 폭언, 폭행에도 형과 형수는 제지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수홍이 과호흡 등으로 실신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후 형수와 아버지는 법원 근처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고 이진호는 전했다.

이진호는 "소름이 돋았다"라고 표현하며 "식사를 할 수는 있다. 아들이 충격을 받고 쓰러진 상황에서 식사를 했다는 자체가 슬프다. 아들에 대한 걱정과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박모 씨는 박수홍의 출연료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권유로 가입한 8개 보험의 납입액 총액이 14억 원에 달하며 보장 내용이 이례적으로 사망보험에 편중된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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