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썸바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4일 넷플릭스 공식홈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 메인 예고편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소통을 어려워하는 천재 개발자 김섬(강해림 분)과 그녀가 만든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이용해 희생양을 고르는 성윤오(김영광 분)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담겼다.
"제가 다른 사람들이랑 좀 달라요"라는 섬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영상은 "그냥 모든걸 흉내 내면서 살아가는 거예요. 감쪽같이"라고 이어지는 고백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람들과 달라 모든 것을 흉내 내며 살아가는 섬은 세상과 인간에 대한 혐오로 가득 찬 윤오에게서 자신을 발견한다.
난생처음 만난 자기와 같은 사람, 그를 잃고 싶지 않은 섬의 번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둘을 둘러싼 또 다른 인물인 섬의 친구 임목원(김용지 분)과 영기은(김수연 분)도 등장해 '썸바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는 '해피 엔드', '은교', '4등'으로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꿰뚫는 연출을 선보여온 정지우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이다. 정지우 감독의 장기인 날카로운 심리 묘사에 기술의 발달이 불러온 사회의 어두운 이면이 더해졌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1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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