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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중장기 소비둔화 우려에 낮아진 눈높이…목표가↓-NH증권


여객 수요 개선 기대…주가 모멘텀 여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진에어에 대해 중장기 소비 둔화 우려로 밸류에이션 눈높이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과 중장기 저비용항공사 통합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진에어 항공기.[사진=진에어]
NH투자증권이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진에어 항공기.[사진=진에어]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말 단기금융자산과 현금성자산 1천609억원을 확보하고 있고, 자본규모는 1천161억원으로 충분하다"며 "하반기 영업흑자와 더불어 이연법인세 효과를 감안하면 순적자 규모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영구채(750억원) 상환에 따른 자본 감소가 예상되나,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지원 여력이 충분하기에 영구채 차환 발행을 예상하며 이에 따른 자본잠식 가능성은 낮다"며 "영구채 발행 대신 유상증자 가능성은 시간적 여유를 감안하면 낮다고 판단한다.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선수금 유입이 계속되기에 유동성 부족 우려는 없다"고 했다.

그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될 경우,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통합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통합 진에어는 10% 이상의 국제선 시장점유율 확보해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로 성장할 전망이다. 진에어가 수도권, 에어부산이 동남권 지역 국제선 수요를 담당함으로써 시너지도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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