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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시큐리티 "韓 금융‧공공‧리테일 보안시장 공략 본격화"


다비도프 공동창업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 활발…로컬 CSP 성장도 빨라"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한국과 싱가포르, 호주를 아시아 지역 거점으로 삼아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이 가장 활발하며,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의 성장 속도도 빠르다. 금융과 공공, 리테일 고객사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로 다비도프(Dror Davidoff) 아쿠아 시큐리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로 다비도프(Dror Davidoff) 아쿠아 시큐리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로 다비도프(Dror Davidoff) 아쿠아 시큐리티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시장 진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전했다.

아쿠아시큐리티는 미국 보스턴과 이스라엘 라맛 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이다. 2015년 창립됐으며 40여개 국가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아쿠아 CNAPP 플랫폼'을 앞세워 3년 전부터 글로벌 확장을 시도했고, 한국지사는 지난해 설립됐다. 아쿠아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격을 방어하도록 설계된 보안 툴이다. 현재 아쿠아시큐리티는 한국 고객사를 늘리는 동시에, 국내 CSP를 비롯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비도프 CEO는 "경계보안에 치중했던 과거와는 달리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보안도 역동성을 갖춰야 한다"며 "전통적인 보안 툴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보호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오히려 보안을 강화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규정하고 있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등 각종 보안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비도프 CEO는 "한국의 클라우드 보안 요건에 맞춰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단순히 고객사가 솔루션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이 아닌 생태계 발전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비도프 CEO는 경쟁사 CNAPP 솔루션과의 차이점도 언급했다. 그는 "아쿠아 플랫폼은 개발자와 보안 담당자 등 조직 내 다양한 요구사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소스코드부터 침해대응까지 전체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트렌드마이크로 등 경쟁사의 CNAPP 솔루션은 플랫폼 형태가 아닌 여러 개의 포트폴리오를 묶은 형태"라면서 "자사 CNAPP는 포괄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단일한 플랫폼에서 구현했다는 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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