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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서 '고가 가전제품' 빼돌리던 일당 체포


'신형 고가폰 빈박스 배송'…회사 자체조사로 용의자 특정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지난 8월말 사전예약 판매된 신형 스마트폰 '빈박스 배송' 사건의 범인들이 사건 발생 20여 일만에 체포 구속됐다.

15일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최신 스마트폰 등의 상품을 절취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쿠팡 CI [사진=쿠팡]
쿠팡 CI [사진=쿠팡]

이들은 제조사에서 포장을 완료해 물류센터로 입고한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상품들을 빼돌려 재포장하는 수법으로 고가 상품들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 대한 신속한 검거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쿠팡과 경찰의 공조가 있어 가능했다. 사건 발생 직후 쿠팡은 강도높은 자체 조사를 통해 용의자들을 특정해 경찰에 제보했고, 경찰은 신속히 혐의점을 확인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달 초 주범 임모 씨를 구속하고 주요 공범들도 모두 검거했다.

이번에 체포 된 일당들은 모두 기간제와 단기일용직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장물을 매입한 업자들을 추가 입건해 총 1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추가 범행을 수사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측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신속히 주범을 구속했다"며 "범행이 들통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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