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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차 그룹과 자사주 교환…장기 성장 가시성 확대-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8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8일 KT에 대해 현대차 그룹과의 지분교환으로 금융, 모빌리티, 기업간거래(B2B)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천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KT에 대해 현대차 그룹과의 지분교환으로 금융, 모빌리티, 기업간거래(B2B)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KT 로고. [사진=KT]
SK증권은 KT에 대해 현대차 그룹과의 지분교환으로 금융, 모빌리티, 기업간거래(B2B)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KT 로고. [사진=KT]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는 전일 현대차 그룹과 협력 강화를 위해 자사주 교환을 결정했다"며 "KT는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7.7%(7천459억원)를 현대차 자사주 1.04%(4천456억원), 현대모비스 자사주 1.46%(약 3천3억원)과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빌리티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네트워크 기술이 필수인 자율주행, UAM 부문에서 KT의 5G 역량과 보유 위성 등은 직접적인 시너지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KT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미 현대차 출시 차량 32종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OTT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연계될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 공장에 KT의 스마트팩토리 적용으로 KT 의 디지코(DIGICO) 부문 성장과 현대차의 생산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교환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합산 지분율은 7.7%로 KT의 2 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전략적 지분교환인 만큼 KT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단기간에 시장 출회 가능성 없어 수급적인 부담도 없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교환된 자사주에 대한 배당이 지급됨에 따라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2천50원으로 소폭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자사주 추가매입, 실적개선에 따른 배당확대 가능성 높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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