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에스엠에 대해 에스파, NCT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출시가 하반기 음반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니 2집을 발매한 에스파는 서클차트 기준 지난 7월 160만장 이상을 판매했다. 에스파는 데뷔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앨범 판매력을 보유해 동사의 음반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며 "에스파의 음반 매출은 3분기 음반 매출의 약 38%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월드 투어 시 동사의 콘서트 실적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는 16일 NCT 127의 정규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4분기에는 NCT 완전체의 앨범 발매가 예상된다"며 "두 앨범의 매출은 하반기 음반 매출 비중의 약 66% 수준으로 추정돼 동사의 음반 매출을 견인할 것이다. 내년엔 신인 NCT 유닛이 일본에서 데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6월 팬클럽 서비스 '광야 클럽'을 론칭했다. 광야 클럽은 에스엠이 시작하는 메타버스 '광야'의 첫 번째 하위 플랫폼"이라며 "광야 클럽은 공식 팬클럽 플랫폼으로 현재 12팀의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들이 입점해 있다. 곧 MD를 판매할 예정으로, 근시일 내에 가시화될 수 있는 수익 모델은 팬클럽 회원비, MD 판매 매출 등"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SM은 광야 클럽에 이어 광야 메타버스 안에 다양한 하위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서비스가 다양해질수록 아티스트의 활동, 유저 수 등이 증가되면서 플랫폼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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