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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계절근로제도 설명회 개최


[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 전라북도 고창군이 지역내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계절근로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외국인 근로인력의 중도이탈을 막을 대안이 될지 고창군의 선제적인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8월31일 오후 고창군 가족센터 지역내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전라북도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청]

설명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방식 중 결혼이민자의 본국에 거주하는 가족과 친척을 초청하는 절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고창군은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외국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대규모 인력이 농가에 배치됐다. 하지만 일부 근로자 무단이탈이 잇따르며 농가의 피해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고창군은 결혼이민자 가족과 친척 초청방식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이탈 등으로 인한 고용농가 피해 감소와 안정적인 계절근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창군은 법무부에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방지, 영농철 근로자 적기 수급 등을 위해 배정시기 조정, 근로기간 연장 등 제도개선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

조우삼 고창군농업정책과장은 “많은 결혼이민자 가족과 친척이 초청돼 지역내 농촌인력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입국한 근로자가 성실히 일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이승환 기자(dd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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