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기조 하에 고물가·고금리의 녹록지 않은 경제여건을 감안해 물가안정과 서민・취약계층 등 부담 경감에 역점을 둔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명절 대목을 통한 소비촉진으로 도내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수물품에 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물가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관련해 도는 지난 18일부터 3주간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전통시장에서는 내달 2일까지 2주간 도‧시군 합동 방역점검을 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지역 농어가 11만8천820호에 도비와 시군비 713억원을 투입해 농어가당 60만원씩 지역화폐를 추석 전에 지급하고, 최근 급격히 상승한 무기질 비료와 농기계면세유 가격인상분 300억원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선과 전세버스, 택시기사 등 운수종사자 6천800여명에게 1인당 300만원의 한시지원금을 이달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며,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12억원은 4천여가구에 가구당 3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저소득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총 3억2천7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취약계층 생산품의 우선구매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명절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를 권고하고, 주요 시설 방역점검과 의료서비스를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고향 방문 시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휴게소에서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권고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생활민원 등을 처리하기 위해 7개반 156명 규모의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전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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