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계속되는 심야 택시대란에 서울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요금 인상을 논의하겠다고 나섰다.
23일 서울시 관계자는 "다음 달 5일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 요금정책 개선'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9월 5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에서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요금 인상에 나설 방침이다.
택시요금 조정은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택시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2019년 2월 3천 원에서 3천800원으로 800원 오른 뒤 4년째 유지되고 있다. 이번에 인상되면 4천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요금 조정의 필요성이 확인되면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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