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른손 타자 카드로 효과를 봤다. 최지만(31)이 뛰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스위치 히터(양손 타자)를 포함한 우타 9명 선발 라인업으로 캔자스시티에 이겼다.
탬파베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2 메이저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탬파베이 벤치는 캔자시시티가 좌완 크리스 부빅을 선발투수로 내세우자 좌타자 최지만을 선발 제외하는 등 타순을 모두 우타자로 채웠다.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에 5-2로 이겨 전날(20일) 당한 패배(2-3 패)를 설욕했다. 최지만은 20일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최지만을 대신해 이날 헤롤드 라미레스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미레스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탬파베이는 2회말 프란시스코 메히아, 아이작 파레데스, 장유쳉, 테일러 월스가 4타자 연속 안타를 쳐 3-0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얀디 디아스가 적시 2루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는 6회초 살바도르 페레스의 희생 플라이, 비니 파스콴티노의 적시 2루타로 2-4로 쫓아갔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8회말 장유쳉이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루 라스무센은 5.2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째(4패)를 올렸다. 브룩스 레일리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 하나를 더했다.
레일리는 시즌 19홀드째(1승 1패 6세이브)를 올렸다. 부빅은 3.2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8패(2승)째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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