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4%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0억원, 당기순이익은 3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1%, 396.5%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13억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8.9%, 100.5% 늘었다.
이루다는 설립 이후 분기 최초로 11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고주파 장비 '시크릿 RF(Secret RF)'와 복합장비인 '프락시스듀오(FRAXIS DUO)'의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고 봤다.
2분기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을 사용하는 장비의 누적 판매수량 증가와 함께 소모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70.8%, 247.5% 증가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루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VSLS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의 레이저 의료기기 'reepot® (이하 리팟)' 출시가 9월에 예정돼 있다"며 "신제품 론칭에 따른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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