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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속가능경영 담은 'ESG 보고서' 발간


2010년부터 발행해 올해 13회째 …올해 5월 기업지배구조 헌장 공표하기도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1/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1/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1/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2010년부터 시작해 13회째 맞이하는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새롭게 수립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체계에 따라 ▲환경 친화적 순환 구조(Eco Value Chain) ▲지속가능 제품(Sustainable Product) ▲책임있는 참여(Responsible Engagement) 등 세가지 우선 순위 항목별로 활동 성과를 보고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공통 이슈로 떠오른 기후위기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탄소중립 로드맵’을 하이라이트 섹션에서 상세하게 다뤘다. 더불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TCFD) 권고안에 따른 보고도 전년 대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이사회를 개최해 투명하고 건전한 ESG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지속가능경영의 초석이 되는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공표했다.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선포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 고객,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 증진과 권익 보호를 추구하는 윤리 경영 방침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해 7월에는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 강화를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사회 산하에는 ESG 위원회와 함께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 총 5개의 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2009년 처음 사회공헌활동(CSR)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최고경영진 차원의 CSR 전략위원회 및 실무조직상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2010년 환경·보건·안전(EHS)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전사 사회공헌활동 추진체계를 확립하였다. 2018년에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정책, 이-서클(E-Circle) 선언 등을 진행했다.

사내 전문 영역별 8개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 차원의 ESG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오고 있다.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긍정적인 영향이 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기업이 가진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인 '차량 나눔' 사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 기관에 차량을 전달한다. 2008년에 시작해 2021년까지 14년 동안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약 630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11년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최초 편입을 시작했다. 이어 2016년부터 2021년 최근까지 최상위 클래스인 'DJSI 월드'에 6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는 자동차 부품 산업(Auto Components)군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글로벌 1위 기업에 올랐다.

한편, 이번 ESG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접근성을 용이하기 하게 위해 온라인 퍼블리싱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구독이 가능하다. 환경을 고려해 기존에 발행하던 하드카피는 폐지해 종이 사용을 제로화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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