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셀트리온 실적을 통해 본업 성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1%, 21.3% 증가한 5천961억원, 1천99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 대비 각각 12.9%, 14.6%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 증가 요인은 램시마IV 중심의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와 다케다 인수 제품 중심으로 케미컬 매출 성장세 덕분”이라며 “영업이익은 자체 생산한 램시마IV 판매로 원가율 약 20%를 개선하고, 트룩시마는 생산효율 향상된 세포주 사용으로 원가율 약 47%를 향상시킨 것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망도 긍정적이다. 대표제품인 램시마는 유럽에서 오리지널 약보다 더 잘 팔리는 모양새다.
위해주 연구원은 “램시마는 염증성 장 질환 적응증에서 최선호로 권고되는 인플릭시맙, 신약보다 유효성이 우수하다”며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점유율이 상승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한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유럽 승인으로 임상개발·규제기관 대응 역량이 검증된 회사임을 알리고 있다며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 확보 시 일정 지연 없이 효율적 신약개발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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